일곱 금등대 (살구나무 꽃 형상)

성막 모형도

성막 바깥

성전 뜰

성소

증거궤

'감추인 율법'인 두 돌판 . 만나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

분향단

번제단

물두멍

진설병 상

그룹을 수놓은 앙장 네층 덮개 및 휘장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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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방주·솔로몬성전 성서속 성막을 ‘그대로’…오산 광은기도원 4일 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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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기록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성막 및 유대민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성막전시관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경기도 광명시 광은교회(김한배 목사)는 오산시 광은기도원 옆에 원형성막을 비롯,유대 민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전시관을 갖춘 세계성막복음센터(소장 김종복 목사)를 건립하고 5일 개관예배를 드린다.
2003년 4월부터 2년여 동안의 공사를 거쳐 건립된 세계성막복음센터는 총 1200여평 규모이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국내 최대인 성막복음센터가 자랑하는 것은 400여평 규모의 성막. 이 성막은 번제단 지성소 등을 비롯해 구약시대 제사 때 쓰여졌던 작은 도구들까지 세심하게 비치되어 있으며 관람객이 성막 안에 들어가 번제단 앞에서 번제 의식을 지켜보고 지성소 안에서 기도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와 함께 7m 규모의 솔로몬 성전과 노아의 방주 모형도 크기만 작을 뿐 성경 내용대로 재현됐다.
예수의 일생을 650여개의 토우 인형으로 구성한 토우전시관은 또 다른 볼거리. 이 전시관은 예수의 탄생,십자가 죽음,부활,마가의 다락방 등 총 22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1층에는 유대인의 복식 토기 생활도구 등을 전시,당시 유대인들의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총 300여점의 전시품들은 김 소장이 10여년간 이스라엘 터키 이집트 요르단 등에서 직접 모아온 것들이다.
세계성막복음센터는 방문객들의 깊이 있는 관람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1층 세미나실에서 하얀 세마포로 갈아입은 후 김 소장과 스태프의 인도하에 지상 3층 토우전시관,솔로몬 성전,2층 성막과 노아의 방주,지하전시관을 돌아보게 된다. 전시관마다 김 소장의 설명이 곁들여 지고 성막에서는 세족식,기도의 시간을 갖게 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람객은 오전(10시∼12시30분)과 오후(2시∼5시) 각 200여명으로 제한했다.
김 소장은 “공사기간 2년,공사비 100억원이라는 엄청난 사업이었지만 광은교회 김한배 목사님과 성도들의 기도 및 협조로 별 어려움 없이 마무리됐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분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은교회는 5일 성막복음센터 개관예배를 드린다. 이 예배에는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안용원(합동정통 총회장) 목사,손학규 경기도지사,전재희 의원(한나라당),장종현 천안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031-611-7225∼6).
성막은 동쪽에 장막 안으로 인도하는 문이 있다. 그 동쪽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비한 영감과 영광스러운 진리로 가득 차 있는 장막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장막 안으로 들어가면 하나님의 선택된 자녀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7가지 기구가 놓여 있다.
동쪽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번제단이다. 이 번제단 위에서 제사장들은 제물을 올려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런 후에 자녀들은 물두멍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다. 이 물두멍에서 손을 씻고, 몸을 정결케 한 후에 비로소 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성소 안에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중요하고 영광스런 세 가지의 기구가 있는데 그것은 금촛대와 떡상, 분향단이다.세 기구의 역할 중 첫째 금촛대의 역할은 자녀들이 성소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금촛대를 통해 흘러나오는 불빛을 받으며 제사장은 걸으며, 섬기고 봉사하는 직능을 수행한다.
둘째, 떡상의 역할은 자녀들이 떡상 위에 있는 떡을 먹으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새 힘을 얻도록 하는데 있다. 셋째, 분향단의 역할은 향불을 피워 그 향기를 하늘을 향해 계속 올려 보내는 것인데 이것이 하나님께 드려진다. 이는 하나님을 향해서 자녀들이 드리고 있는 계속적인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과 자녀들 사이의 만남이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성소를 지나 한 걸음 더 나아가면 가장 거룩한 장소인 지성소를 만나게 된다. 이 지성소 안에는 당시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는데,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려면 휘장을 열어야 한다. 닫혀진 휘장을 열고 지성소 안에 들어가면 한복판에 가장 중요한 언약궤가 놓여 있다. 법궤, 증거궤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는 언약궤 위에는 속죄소라는 판이 붙어 있는데 이 속죄소를 우리는 “시은좌”라고도 부른다. 그 속죄소에 피를 뿌린 다음에 비로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과의 만남을 갖게 되는 것이다.
지성소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난 대제사장은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문제, 역사적인 아픔,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정치적인 어려움, 또한 여러 가지 삶의 문제 등 백성들의 모든 사정을 대신 끌어안고 언약궤 앞에서, 속죄소 앞에서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대제사장이 드린 제물을 온전히 열납하시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시며 응답을 내려 주신다.
지금까지 동쪽의 문으로부터 지성소 안의 속죄소에 이르기 까지 각각의 성스런 기구들에 담긴 의미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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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문 “뜰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지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출 27:16)
가늘게 꼰 베실, 즉 흰색을 바탕으로 해서 청색 자색 홍색실을 수놓으라는 얘기이다. 청색은 하늘색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를 상징하며 자색은 왕으로 오신 예수로서 왕복의 색깔이다. 홍색은 피를 상징하며 종으로 오신 예수, 흰색은 완전한 사람으로 오신 예수를 상징한다. 이렇게 예수님의 네 가지 사역을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성막 문에 나타난 네 가지 색깔이다.
△번제단 신약적 의미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한다. 일단 번제단을 통과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반드시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힘입어야 하는 것이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번제단에는 딸려 있는 몇 가지 도구가 있다.
대야는 고기를 담는 그릇이다. 결국 대야는 자기 죄를 회개할 사람을 계속 있게 만드는 것이다. 쉽게 표현하면 전도이다. 자기 죄를 알게 하는 것이 고기 대야의 역할이다. 고기 갈고리는 고기가 제단에서 태워질 때 고기를 고정시키는 도구이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 새로 왔다고 해서 모두 정착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 온 교인을 교회에 붙어 있게 해야 한다. 부삽은 제단에서 제물을 불태운 뒤에 남은 재를 치우는 도구이다. 교회에 항상 거룩하고 덕스러운 일만 있다고 볼 수 없다. 이것을 치우는 것이 부삽이다. 재를 담는 통도 그렇다. 재는 아무 데나 버릴 수 없다. 아무 데나 버리면 오히려 더 더러워진다. 이처럼 교회에서 남들이 투덜거리는 소리와 온갖 짜증을 다 받아주면서도 그 말을 다른 데로 옮기지 않고 묵묵히 삭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교회에서 불평불만이 확산되지 않고 가라앉는다. 마치 재를 통에 담아서 뚜껑을 닫는 것과 같다.
△물두멍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단 사이에 두고…”(출 30:17∼21)
성막에서 제사장들이 물두멍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자신의 더러움을 물로 씻어냈듯 우리 역시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앞서 자신이 과연 하나님을 예배하기에 적합한 모습인지 항상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동문(구원의 교리)을 들어서면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접할 수 있는 장소이다. 하나님이 계신 성막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하나밖에 없다. 동문을 통해서만 제사장들은 성막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번제단(화해의 교리)에서 일어났던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며 돌아가신 놀라운 사건의 결과로 자녀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죄를 용서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공의로운 하나님은 죄 있는 상태로는 자녀들을 용서하지 않으신다. 죄는 심판돼야 하지만 자녀들을 율법대로 심판하면 반드시 죽어야 한다. 죄를 미워하는 것만큼 하나님은 또한 자녀들을 사랑하신다. 그래서 자녀들의 죄를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에게 전가시켜 심판하심으로써 자녀들의 모든 죄를 심판하셨다.
물두멍(성별의 교리)에서 행했던 일은 제사장이 물두멍에다 자신의 손을 씻은 사건이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려는 사람마다 죄가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계속적으로 발견하게 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벧전 1:16)라는 성경 말씀대로 거룩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가슴 아파하며 자녀들의 죄가 씻어지기를 원했다. 물두멍 앞에서 자녀들은 성별, 즉 거룩한 구별이라는 위대한 진리를 만난다.
금촛대(조명의 교리)는 사명을 의미한다. 성소 안에 들어서면 금촛대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을 만나게 된다. 제사장들은 이 불빛 가운데서 행하며 하나님을 섬긴다. 참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임으로써 자녀들도 빛 가운데서 행하며 주님을 섬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떡상(만족의 교리)은 말씀을 의미하며 떡상에는 떡이 12개 놓여 있다. 성경에서 '12'라는 숫자는 언제나 모든 것이 충족하게 채워진 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숫자로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하나님이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지파를 선택하실 때도 12지파를 선택했다. 떡상 위에 있는 12개의 떡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허락하시는 충족한 양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분향단(중보의 교리)은 기도의 향을 의미한다. 분향단에는 항상 하늘을 향해 향이 피워지며 제사장의 임무 중 하나는 이 분향단의 향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분향단의 향은 1년 365일 24시간 내내 계속해서 하나님을 향해 올라가야 한다.
언약궤(교제의 교리)에는 두 돌판의 십계명과 만나 항아리, 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가 있다. 분향단에서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향냄새를 안고 비로소 자녀들은 휘장을 열고 가장 거룩한 곳인 지성소에 들어가 마침내 영광의 그룹 사이에 임재하고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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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덮개를 지탱하는 것이 널판이다. 널판의 재료는 조각목으로 폭은 1.5큐빗(약 75㎝), 길이는 10큐빗(약 5m)이며 성벽은 널판 48개로 이루어져 있다. 성소의 벽을 이루는 널판은 바로 교회를 이루는 성도를 상징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도의 연합을 볼 수 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1∼22) 바로 이것이 성소 널판의 모습이다. 서로 연결돼 완성되는 것이다.
떡상(출 37:10∼16) 떡상에는 언제나 12개의 떡이 놓여 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것이다. 떡상에 놓여 있는 떡은 우리의 참 떡인 예수님(요 6:32)을 의미한다. 또 영의 양식인 성경을 상징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가장 중요한 통로가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을 깨우치면 깨우칠수록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폭이 넓어진다. 떡상의 떡은 안식일마다 새 떡으로 바꾸었다. 일단 7일이 지나면 다른 떡으로 교체하고 거기 있던 떡은 제사장들의 음식이 되었다. 떡상에 항상 새로운 떡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 말씀을 항상 새롭게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금촛대(출 25:31∼40) 금촛대는 예수님을 상징한다. 실은 촛대가 아니고 등대다. 등대를 만드는 재료는 정금(1달란트)이다. 성소에는 창문이 없다. 요컨대 성소 안으로는 이 세상 빛이 들어오면 안 된다. 성소를 밝히는 것은 오직 금촛대 하나뿐이어야 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성령의 조명으로 해야 한다. 이 세상의 사고 판단이나 가치 기준이 들어오면 안 된다. 자기 생각이나 자기 판단이 개입돼서는 안 된다.
이 금촛대는 혼자서 빛을 내지 않는다. 금촛대 안에 있는 기름이 타서 빛을 내는 것이다. 성경 여러 곳에서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우리가 말씀을 받을 때는 항상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분향단은 기도를 나타내는 것인데 결국 기도조차도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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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단(출 30:1∼10) 분향단은 기도를 나타낸다. 분향단은 언약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데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과 가장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좌우에 떡상과 금촛대가 있는데 말씀으로 힘을 얻고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기도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성경에서 뿔은 능력을 나타낸다. 번제단에도 뿔이 달려 있고 분향단에도 뿔이 달려 있는데 둘 모두 능력을 상징한다. 번제단의 뿔은 보혈의 능력, 분향단 뿔은 기도의 능력을 나타내고 있다. 번제단에서 속죄 제물을 드린 뒤 그 피를 분향단의 뿔에 바른다. 이 의식은 하나님과 우리가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단서인 기도도 그리스도의 희생이 근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휘장(출 26:31∼33)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한다. 성막 출입문이 예수님이듯 휘장도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다. 휘장을 젖히고 언약궤에 다가가려면 대제사장이 1년에 한번 대속죄일에 속죄 피를 가지고 가야 한다. 가지고 간 속죄 피를 언약궤 위의 시은소에 뿌려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용서를 받은 사람만 그리스도의 피에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언약궤(출 25:10∼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출 25:22) 그곳이 속죄소(죄를 씻는 장소)다. 다른 말로는 시은좌(은혜를 베푸는 자리)라고도 한다. 하나님은 특별히 언약궤를 덮는 속죄소에서 만나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예수의 피에 힘입어 담대히 나아오는 사람을 기다리는 곳이 바로 시은좌다. 아무리 큰 죄를 짓고 흉악한 죄인이라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통해 오면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신다. 성막의 존재 이유는 바로 언약궤 때문이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물건이다.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 돌판, 만나, 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 등 세 가지가 들어 있었다. 세 가지 물건이 들어가 있는 위를 금으로 된 시은좌(속죄소)로 덮었다.
성막의 운반 성막은 운반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는 곳마다 성막도 옮겨다녔다. 성막의 사역은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행해진다는 의미다. 성막을 운반하는 사람은 레위인이었다. 그들은 광야를 행진했는데 그들이 머무는 곳에 성막도 세워져 있어야 했다. 성막을 세우는 레위인들의 심정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어야 한다. 성막의 기구들을 어루만지는 심정으로 교회생활을 해야 하고 성막을 조립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신앙을 세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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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1)(출27:9-19)
성막의 담을 이루는 기둥은 남쪽으로 20개, 북쪽으로 20개가 있으며 서쪽과 동쪽으로 각각 10개의 기둥이 있다. 모두 60개 기둥이 성막의 담의 골격을 이루고 있다. 모세는 가로 100규빗(50m), 세로 50규빗(25m), 높이 5규빗(2.5m)의 세마포 천으로 성막 울타리를 만들었다(1규빗을 50㎝로 기준함).
우리는 성막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안으로 들어와야 뜰에 있는 번제단과 물두멍, 성소에 있는 떡상과 분향단, 금촛대를 볼 수 있으며 안으로 들어와야 제사를 드릴 수 있다. 그래서 속죄함 받고 성결해지며 성령 받고 말씀 받을 수 있다. 성막 안에 들어오면 예수님을 볼 수 있다. 또한 성막 밖의 사람들을 성막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성막의 울타리는 구별의 뜻으로서 “여기서부터는 성막이다. 거룩한 장막이다”라는 의미다. 우리는 ‘성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거룩한 무리’라는 뜻이다. 무엇이 거룩인가? 죄와 구별된 것이 거룩한 것이며 성막 안의 삶이다. 우리는 성막 울타리 안에 있어야 한다.
세마포장은 세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째, 담이나 벽의 역할을 한다. 용건이 없는 사람들이 성막 안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아준다. 둘째, 들짐승 등이 성막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호해준다. 셋째, 성막의 내부와 외부를 구별해준다. 이 구별은 단순한 구별 이상의 의미가 있는데 즉 거룩한 곳과 거룩하지 못한 곳을 구별해준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원한 세계 속에 들어가기 전 하나님 앞에 설 때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해 옷을 입혀주신다. 이는 세마포는 성도들의 올바른 행실을 말하며,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입혀주시는 흰색의 세마포는 바로 주님의 온전한 의, 예수 그리스도만이 지니시는 그 아름다운 의를 완전하게 나타내는 것이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주님께서 우리에게 의로운 옷을 입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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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문①(출 27:13∼16)
뜰문은 성막의 동편에 있고 오직 하나의 큰 문으로 돼 있다. 규모는 폭 20규빗, 높이 5규빗(10×2.5m)으로 문턱이 없는 게 특징이다. 뜰문의 재료는 가늘게 꼰 흰색 청색 자색 홍색의 4가지 베실로 짜여 있는데 청색은 하나님의 자비, 자색은 왕권 위엄 영광, 홍색은 속죄를 의미, 흰색은 부활과 순결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성막 사방면에는 3지파씩 12지파가 진을 치고 있다. 한쪽에 문을 하나씩 내면 훨씬 편리할 것 같지만 성막의 문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계신 곳, 즉 성소에 들어갈 때는 오직 한 곳으로밖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구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문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이 문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으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이다. 남녀노소,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문 안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예수님께서 열어놓으신 천국의 문을 상징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표현하는 문이고 하나님의 크고 넓으신 사랑의 문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문은 누구든지 믿음만 가지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문이 언젠가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닫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문이 닫히기 전에 우리는 구원을 얻었다는 확신을 갖고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 영혼들이 이 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뜰문의 특징을 하나 더 살펴보면 성막을 칠 때 항상 동쪽을 향하도록 했다. 동쪽은 해가 뜨는 방향으로 이는 장차 나타나실 그리스도가 의의 태양이시며 온 우주와 인류의 유일한 구원의 소망이 되신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 울타리의 유일한 문인 뜰문을 통과해야만 했다. 이 문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통과해야 할 유일한 문이며 큰 문이고 태양을 향한 문이었다. 하나님은 유일한 문이지만 누구에게나 열린 큰 문을 주셔서 소망을 주셨다. 온 인류가 이 소망의 문을 통과함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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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문② (출 27:13∼16)
성막 뜰문의 문양은 청색 자색 홍색 백색 베실로 짜여 있는데 4가지 색은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청색은 생명의 색으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청색을 대할 때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영광스러운 하늘을 연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낸다.
둘째, 자색은 왕권을 의미하는 색으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자색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통적으로 왕을 상징하는 색상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 만물의 통치자인 왕이심을 의미한다.
셋째, 홍색은 피를 의미하며 고난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홍색을 통해 대속의 피, 보혈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
넷째, 백색은 성결, 곧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간성을 상징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 없는 참된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문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은 남이 열어주지 않는다. 이 세상 사람들은 각자가 예수를 영접하고 믿음이라는 도구를 통해 스스로 하나님게 나아가야 한다. 부모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졌다고 자녀들까지 구원 받는 것은 아니다.
성막 뜰문에 담긴 또 하나의 특징은 문턱이 없다는 것. 누구든지 원하면 들어갈 수 있는 이 문은 턱이 없으므로 더욱 들어가기 쉽게 돼 있다.
성막 뜰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긴 하지만 언제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만 들어갈 수 있다. 구원의 때, 은혜의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자가 돼야 한다. 인간에게는 그때 잘했어야 하는 후회감이 늘 마음 속에 존재한다. 한 걸음이라도 잘못 옮기면 영혼 구원의 기회를 놓치게 될지 모른다. 다음 기회로 미룰 것이 아니라 현재가 내게 구원의 때, 은혜의 때가 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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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제단① (출 27:1∼8)
번제단은 성막 뜰 한 가운데 설치돼 있습니다. 크기는 길이 2.5m, 폭 2.5m, 높이 1.5m다. 정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 모퉁이마다 뿔이 달려 있고 가운데에는 그물망이 놓여 있습니다. 상단 양쪽에 설치된 4개의 놋고리는 멜채가 꿰어 있습니다. 성막 기구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번제단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복음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번제는 히브리어로 ‘올라간다’, 단은 ‘죽인다 학살한다’라는 뜻으로 번제단은 ‘희생 제물을 올리는 단’입니다.
구약 시절 하나님은 양이나 염소 등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죄물로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속죄하는 방편으로 제물들을 허용하신 것입니다. 번제단에 드려진 제물은 불로 깨끗이 태워졌습니다. 번제단에는 하나님께 죄인 대신 소와 양, 염소, 비둘기가 드려졌고 이를 통해 인간들이 죄 사함을 받았던 곳입니다.
번제단은 조각목(싯딤나무)에 놋으로 둘러싸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각목을 둘러싸고 있는 놋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민 21:9, 요 3:14). 공의의 하나님은 죄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의 죄의 대가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희생 제물의 피를 단 밑에 쏟은 뒤 제사장이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 네 모퉁이의 뿔에 바른 것(출 29:12)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상징하며 보혈이 구속 능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번제단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 조각목은 버림받은 인간, 놋은 십자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보혈의 공로가 아니었으면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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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7장 1∼7절
번제단 위에는 제물을 태우기 위해 밤낮으로 꺼지지 않고 밝게 타오르는 불이 있다. 죄인들의 대속 제물은 이렇게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는 불에 태워져 하나님께 바쳐진다.
이것은 정말로 큰 은혜다. 하나님은 구원의 불을 밝히셔서 반항하고 저항하는 어리석은 인생들을 구원하려고 기다리신다.
번제단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이뤄져 있다. 정사각형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똑같은 상태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위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이며 어떤 모습, 어떤 상황이든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면 동등하게 맞아주신다는 것이다.
또한 번제단은 누구든 발을 내딛기만 하면 다가설 수 있는 땅위에 세워져 있다.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이 번제단에 접근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죄인이라도 믿음만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번제단은 조각목과 구리로 만들어졌다. 조각목만으로는 불에 견딜 수 없다. 그래서 겉을 장식하고 있는 구리가 조각목의 내화력을 높여준다. 조각목은 주님의 인성을 상징하며 구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원히 변치 않는 힘을 상징한다.
예수님은 인성을 가지고 죄악으로 가득 찬 인간 세계로 내려오셨다. 그러나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죄로 넘어지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롭게 할 능력을 가지셨다.
오늘도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성도들에게 다가오신다. 가까이 오셔서 전능하신 그분의 손으로 우리의 삶을 기꺼이 만지고 치유하신다. 주저없이 그분을 의지하고 신뢰할 때 예수님은 조각목 같은 우리 인생의 연약함을 능력으로 감싸고 세파에 시달리지 않도록 지키고 힘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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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7:1∼8
번제단에는 보조 기구가 5가지가 있으며 하나하나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첫번째는 재를 담는 통. 번제단의 재처럼 교회 안에는 좋은 것만 모이지 않는다. 좋지 못한 것들도 많이 있는데 그것을 모두 들춰내면 교회답지 못하게 된다. 교회에는 이런 허물과 결점들을 끌어안고 있다가 살그머니 밖에 내다버리는 아름다운 교인이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부삽이다. 번제단에서 태운 모든 제물의 찌꺼기를 긁어내는 도구이다. 부삽은 개인적인 문제와 공동체 생활 속의 시험이나 고통 등 찌꺼기들을 긁어내 교회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드는 성도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다.
세번째는 대야로서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빼낸 제물을 번제단에 나르는 그릇이다. 대야가 의미하는 것은 전도하는 성도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성도는 제물을 제단까지 나르는 대야와 같다.
네번째는 갈고리이다. 이것은 대야에 담아온 고기를 찍어서 제단 위에 올려놓고 태우는 동안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연결시키는 기구이다. 갈고리가 의미하는 것은 교회 내의 사랑의 고리를 의미한다. 교회에는 공동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의 끈을 붙들어주는 갈고리 같은 일꾼이 꼭 필요하다.
다섯번째는 불이다. 이는 성령의 불을 의미한다. 살아있는 교회에는 항상 불씨가 있어야 한다. 즉 불처럼 뜨거운 성도, 성령의 불을 붙이는 성도가 필요하다. 성령의 불은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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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복음센터 관람 3만5000명 넘어… 1년새 기독체험관 자리잡아 |

지난해 문을 연 경기도 평택시 동천리 광은기도원(원장 김한배 목사)의 세계성막복음센터 관람객 수가 3만5000명을 넘어 국제적인 기독교 성경 체험 장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세계성막복음센터는 광은기도원 내 3000여평에 모세오경 속에 나오는 성막을 세계 최초로 실내에 원형대로 복원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물두멍 번제단 지성소 등을 성경에 기록된 크기대로 설치한 것. 지하 1층 지상 3층의 이 건물은 총 1400여평에 달한다. 또 이곳에 성막연구소를 설립하고 성경전시관,구약시대 유물들을 전시해 놓아 그동안 1200여개 교회 성도와 목회자,해외 성도들이 견학을 다녀갔다.  “구약의 제사 의식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성경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성막의 깊은 의미를 교육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실물을 보며 강의를 받으면 성경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한배 목사는 “엄청난 노력과 예산,정성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지만 오직 사명감으로 성막을 재현했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씩 성막 체험 세미나를 실시해 성도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며 “성드들의 눈물 어린 기도와 헌금,하나님의 은혜 속에 건축된 이곳에 더 많은 성도님이 찾아와 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막은 교회의 모형이자 천국의 그림자이며 성도들의 신앙 길잡이이고 하나님을 만나러가는 정확한 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곳 성막의 가죽 덮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백 마리의 해달 가죽을 이용한 것이다. 한국 교회가 성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부족한 점을 안타깝게 여겨 건립된 이곳은 성막 외에도 30분의 1로 축소된 노아의 방주,10분의 1로 지어진 솔로몬의 성전,650여개의 토우 인형으로 예수님의 일생을 2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해 놓았다. 전시관에는 유대인의 복식과 생활 도구를 비롯해 이스라엘 터키 요르단 등에서 직접 수집,성서적으로 가치 있는 물건과 성경의 식물 등도 전시돼 있다. 김 목사는 또 “성막을 보고 세미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뜨겁게 만나는 크리스천들을 목격한다”며 “현재 관람을 위한 예약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성막복음센터는 하루 성막 체험 외에도 2박3일 성막 체험 세미나,광야의 체험 세미나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 광은기도원을 통한 다양한 수련회 및 기독집회도 함께 열고 있다.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tabernacle.or.kr)나 전화(031-668-055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 |